'아르헨 축협 비판' 메시, "내 실수다" 

입력 2016. 6. 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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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비판했다가 정정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칠레를 상대로 2016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22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미국대표팀을 4-0으로 대파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휴스턴에서 뉴저지로 이동했다. 그런데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신만고 끝에 비행기를 탄 메시는 “또 비행기가 연착됐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신에 의해 생긴 재앙”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비판하는 내용을 SNS에 올렸다.  

알고 보니 코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이동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델타항공의 후원을 얻어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SNS 메시지를 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즉각 해명을 했다. 메시는 “내 실수다. 결승전이 가까웠으니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당분간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반성했다.  

이번 결승전은 메시에게 매우 중요하다. 국가대표팀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메시는 무관의 한을 풀어야 한다. 칠레는 지난해 코파아메리카서 아르헨티나에게 통한의 준우승을 안긴 상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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