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김종인 참여 '어젠다 2050' 금주 출범..'중도화' 화두

김영신 기자 입력 2016. 6. 26. 12:04 수정 2016. 6. 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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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의원 주도, 미래 입법 연구..29일 창립총회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일제히 참여한 국회 연구모임 '어젠다2050'이 이번주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19대 대선을 1년6개월여 앞두고 새누리당에선 좌클릭 중도화, 야당들에선 우클릭 중도화를 표방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어젠다2050 모임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주도하는 어젠다 2050에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등이 가입했다.

이들 외에 박인숙·오신환·주광덕 새누리당 의원, 조정식·이철희 더민주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학재 새누리당,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준회원이다.

어젠더2050은 출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차기 대선주자군에 속한 유승민 의원이, 야당에선 새누리당 출신 김종인 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각당 '브레인'이 모두 참여하는 데다, 19대 대선에서의 화두로 꼽히는 '중도노선'을 교집합으로 하고 있어서다.

어젠더2050은 오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교육·복지·고용·조세·행정 등 각 분야 미래 입법 과제를 연구한다.

고용 유연화, 복지 체계 재설계, 사회적 격차 해소 등이 중점적인 주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젠더2050은 의원들이 참여하는 정기 세미나를 한달에 한번 열 계획이다. 김세연 의원은 26일 "여야를 막론하고 정책 노선과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이 모여 심도있게 미래 입법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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