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측 '전당대회 불출마'설에 "입장 변한 것 없어"

배소진 기자 2016. 6.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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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측은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이 정리된 것이 없다고 26일 밝혔다.

최경환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의원 본인은) 나가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고 그래도 주변 의원들이 출마를 권유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불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입장이 정해지면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최 의원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한 매체는 친박계 의원들의 입을 빌어 최 의원이 오는 8월9일 예정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는 이주영, 정병국, 이정현 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며 원유철 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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