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황재근, 복면가왕 비밀 다 아는 한사람(종합)

뉴스엔 2016. 6. 26. 0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복면가왕' 디자이너로 알려진 황재근, 그는 누구보다 프로였다.

6월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패션디자이너 황재근(41)의 이야기가 담겼다.

MBC '일밤-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황재근은 가면을 쓰고도 노래를 잘 할 수 있도록 출연자의 노래하는 습관, 자세까지 모두 세심하게 고려해 가면을 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황재근은 '복면가왕' 출연 가수들을 미리 아는 사람 중 하나다. 속눈썹 하나도 불편하지 않게 만드는 프로다.

황재근은 "가면을 '자세히 보니 완성도가 엄청나다. 허투루 만든 게 아니다'. (이야기 듣는 것) 그런 걸 위해서 만드는 거다. 가까이서 비췄을 때 허접한 게 보이면 참을 수 없다"며 밤을 새 가면을 만드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가면 제작팀들 사이에서도 출연자의 이름은 극비다. 물론 당사자의 얼굴형과 노래 습관에 알맞게 만들어야 하지만, 디자이너들끼리 부를때도 실명 대신 가면 이름으로 부른다.

방송 당일은 5분대기조다. 언제든지 가면을 수정할 수 있게 재료를 들고 대기해야 한다. "가수가 액션이 많은 경우 큰 가면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하며 리허설을 지켜봤다. 매니저 못지 않은 열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재근은 7평 원룸을 벗어나 처음으로 빌라를 얻었다. 그는 "이렇게 큰 집에 살아보는 게 처음이다"며 "판자촌에서도 살았고 지하방에서도 살았고, 찜질방 만화방에서도 살았다. 동대문 근처에는 하루하루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유학 중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재근은 "집에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었다"며 오열, 가슴아픈 사연을 전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연중’ 조충현 아나운서 “김민정과 5년 열애, 좋은 결실 맺도록 노력”“두려움보다 사랑 중요해” 홍상수-김민희 문제의 GV 다시보니홍상수-김민희 미래계획? 로카르노-칸 찍고 베를린行 추진니콜라스 케이지, 20살 연하 한국계 아내와 세번째 이혼흉흉한 연예가, 보기도 쓰기도 힘들다 진짜[윤가이의 별볼일]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