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웨스트버지니아 홍수..사망자 23명

김혜경 2016. 6. 25. 15: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3일(현지시간) 미국 중동부에 위치한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덮친 폭우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가 24일 밝혔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23일부터 지역에 따라 230㎜이상의 폭우가 6~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쏟아져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 차량 등이 유실됐다.

또 다리와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특히 엘크 리버의 수위는 9.8m까지 올라 188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구조대는 보트와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지붕이나 자동차 위, 혹은 산 정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했다.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생겼다"며 "일부 지역의 홍수는 최근 100년여 사이에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웨스트버지니아 주 내 55개 카운티 중 44곳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6만600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로 200여명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