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감독 "오승환, 어떤 이닝 맡겨도 놀라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16. 6. 24. 17:55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팀내 최고의 불펜투수인 오승환(34)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언론 역시 오승환 칭찬일색이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에 관련된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20이닝 이상을 던지고 50삼진 이상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4명중 1명”이라고 소개한 뒤 “오승환은 원정에서 17.2이닝을 던지는 동안 아직도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9회 세이브 상황에 쓰지 않더라도 오승환은 팀이 이겨야하는 매우 중요한 상황(higher-leverage)에 일찍 활용할 수 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매시니 감독 역시 “우리 불펜 투수들은 7,8,9회에서 완벽투를 펼친다. 오승환은 매우 놀랍다. 그는 어떤 이닝이라도 놀라움을 전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현재 오승환은 36경기에서 3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70, 5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fWAR(대체선수이상의 승수)에서 오승환은 1.2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투수 중 5위의 활약을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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