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결과 "탈퇴"..삼성·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 비상

정승희 기자 입력 2016. 6. 24. 15:07 수정 2016. 6. 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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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오늘) 오후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탈퇴”로 결정되면서 국내 경제에도 파장이 일고있다./출처=구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투표 결과 ‘영국의 EU 탈퇴’로 결정되면서 국내 경제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매출 하락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증가됨에 따라 경기가 위축되고 결국 현지 영업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미리 준비해둔 위기 상황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에 맞춰 제품별로 영업전략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파운드화와 유로화의 변동 가능성에 따라 자금조달과 현지 통화 운용 전략도 전면 재검토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브렉시트 관련해 (탈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놀랍지는 않다”며 “현재 이 건과 관련해 전사 차원에서 소집된 회의는 없지만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차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정승희 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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