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증상 지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해야

2016. 6.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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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등 배변 장애를 보이는 만성적인 장질환이다.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환자의 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며 여성 환자가 더 많은 게 특징이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신형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스트레스를 느낄 때 갑작스레 설사가 몰려오거나 복통, 방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 질환은 대장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장의 기능적인 문제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장에 대한 기능검사가 실시돼야 한다.

김 원장은 “이 질환의 원인은 장의 기능적인 문제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대장의 운동기능인 연동운동이 저하되거나 항진될 때 장이 지나치게 수축하거나 반대로 팽창할 수 있으며 모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장공능검사로 이러한 장질환의 원인을 파악해 대장의 리듬과 탄력, 배출력, 신경 등을 정확히 검사해 진단결과를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위장 공능검사 등으로 대장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낸 후 정확한 원인치료를 실시한다.

한약이나 경락신경 자극 등을 통해 저하된 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정상 기능을 하도록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특성을 고려해 스트레스 관리, 정신정서이완요법 등도 함께 실시되면 더 큰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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