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분석]'4대천왕'송중기-김수현-박보검-유아인, 수트발VS한복발

정유나 2016. 6.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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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수트'와 '한복'이 모두 잘 어울리기란 쉽지 않다. 한복은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기품 있는 자태가, 수트는 남성의 강인함과 지적인 매력이 동시에 갖춰져야 옷맵시가 제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그 어렵다는' 수트발, 한복발을 다 '해내는' 배우들이 있다. 바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스타이자 '신(新) 한류 4대천왕'으로 손꼽히는 송중기-김수현-박보검-유아인이 그 주인공이다. '꽃도령'과 '젠틀맨'을 넘나들며 여심을 제대로 훔치고 있는 이들의 수트-한복 맵시를 분석했다.

▶송중기

송중기
꽃미남 비주얼에 비율 좋은 몸매와 댄디한 분위기를 소유한 송중기는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지난 4월 '디올옴므 16겨울 컬렉션 라이브 쇼' 참석차 공항을 찾았던 송중기는 네이비 컬러의 수트로 완벽한 핏을 선보이며 공항을 한순간에 런웨이로 만들었다. 홍콩에 입성한 송중기는 '그 어렵다는' 레드수트도 완벽 소화하며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혜교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를 모았던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블랙 셔츠에 짙은 네이비 컬러의 턱시도로 수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송혜교의 손을 다정하게 잡고 에스코트하는 매너 있는 모습으로 수트의 품격을 높였다.
송중기2
혹자는 송중기는 한복만 입어야 하는 연기자라고 말한다. 그만큼 송중기는 '미친 한복발'을 자랑한다. 뽀얀 피부와 작은 얼굴, 여자보다 더 예쁜 외모는 한복을 만나는 순간 진정한 '빛'을 발한다. 송중기와 한복의 대박 컬래버레이션의 시작은 KBS '성균관 스캔들'이다. 극에서 송중기는 능글맞은 호색한 꽃선비 '여림' 구용하로 분해 화려한 컬러와 문양의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여심을 빼앗았다. 송중기의 한복자태는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볼 수 있었다. 젊은 세종대왕 이도 역을 맡아 극 초반을 이끌었던 송중기는 기품이 느껴지는 붉은 곤룡포를 입고 온화한 위엄이 느껴지는 조선의 왕으로 완벽 변신했다.

▶김수현

수현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하는 체형과 반듯한 이미지를 갖춘 김수현 역시 '수트발'이 좋은 배우이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한류스타 배우인 만큼 각종 시상식과 관련 행사에 참석하며 수트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그는 공식석상 마다 황금 비율의 수트 자태를 뽐내며 여심을 흔든다.

히트작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그는 대학교수 도민준 캐릭터에 부합하는 말끔한 수트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화려한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분)의 스타일과는 대조를 이루는 무채색의 수트나 코트를 즐겨 입으며 남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김수현이 착용한 수트나 코트가 방송된 다음날이면 완판 신드롬이 이어졌다.

김수현2
김수현은 역대 드라마 임금 중 곤룡포를 가장 아름답게 소화한 배우다. 그는 현재의 자신을 있게 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멋진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조선 시대 가상의 왕으로 출연해 전통사극과는 다른 한복의 매력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김수현은 과거 한 홈쇼핑에서 여직원 33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날 한복이 제일 잘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히며 남다른 한복맵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수현이 '해를 품은 달'에서 한복 입은 모습은 정말 가히 한복인으로서 너무 멋지게 내 눈에 들어왔다"라며 극찬했었다.

▶유아인

유아인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에서 '마성의 수트룩'을 선보였다. 극중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3세 조태오 역을 맡은 그는 잘 정돈된 포머드 헤어와 격식을 갖춘 최고급 수트 차림으로 재벌가의 리얼한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유아인은 스포츠조선 연예패션팀과 네이버 패션뷰티, 패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셀럽스픽이 공동 주관한 '2015 패셔니스타 어워즈'의 영화 패션 부문에서 '킹스맨' 콜린퍼스와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수상 인터뷰에서 "'베테랑' 조태오 수트 스타일이 좋았다. 나 역시 '킹스맨'을 재밌게 봤는데, 경쟁하게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2
유아인의 한복자태는 여러 작품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영화 '사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의 작품에서 그는 성균관 동방생의 기품있는 옷부터 왕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곤룡포까지 다양한 한복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아인과 사극, 그리고 한복의 만남은 항상 기대 이상이었다.

▶박보검

박보검
사진=(좌)스포츠조선DB, (우)제이에스티나
만화 찢고 나온 듯한 미소년 이미지가 강한 박보검은 수트를 입는 순간 강렬한 남성미를 드러내며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그는 어떠한 컬러의 수트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블랙은 기본이고 네이비에 버건디, 심지어 핑크 컬러까지 자신만의 느낌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서 여심을 뒤흔든다.
보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SNS
또 한 명의 '꽃도령'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박보검이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KBS 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효명세자 역을 맡은 것. 세자로 돌아온 박보검이 어떠한 연기 변신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최근 드라마 촬영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및 SNS를 통해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서 박보검은 푸른빛의 고운 한복 자태로 일명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을 뽐내 여성 팬들을 설레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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