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존재감 폭발' 정채연, 대세 넘어 대체불가 ★ 예약[스타와치]

(사진=tvN 방송 캡처)

1분 남짓 연기로 지난 주말 내내 포털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대세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6월 1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 이엘 편에서는 '이엘의 연기 아카데미' 콩트 코너가 공개됐다. 이날 정채연은 연기 강사 이엘의 수강생으로 등장해 '가을동화' 속 송혜교 연기를 재연했다.

1시간 20분 분량의 프로그램에서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방송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옅은 화장에 반묶음 헤어스타일, 거기다 연분홍빛 원피스를 착용한 정채연의 비주얼은 '청순'이라는 단어 외에는 대체할 말이 없을 정도였고, 노래 실력 못지않게 뛰어난 연기력은 남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기 충분했기 때문.

과거 초콜릿 광고를 통해 많은 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이미연, 그리고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4년째 국민 첫사랑 자리를 장기 집권 중인 수지에 버금가는 임팩트. 이에 네티즌들은 이미연 송혜교 수지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청순여신의 등장이라는 반응까지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다이아로 데뷔한 정채연은 당시 많은 걸그룹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Mnet '프로듀스 101'에 도전하기 위해 데뷔 5개월 만에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프로듀스 101'을 통해 정채연은 '비주얼 넘버원'이라는 평을 받으며 순식간에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됐고, 무대마다 엔딩을 차지하며 '엔딩요정'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을 거쳐 최근 다이아에 재합류한 정채연은 밀려드는 광고 제의를 거절하기 바쁠 만큼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

그뿐이랴. 정채연은 본업인 가수 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연기력은 물론, 청순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예능감까지 탑재했기 때문. 최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정채연은 "방귀를 참다가 뱃속에서 뀐다"는 엉뚱하고 털털한 고백으로 폭소를 안긴 바 있다. 또 '주간아이돌'에서는 그간 선보였던 청순한 이미지를 모두 내려놓을 각오라도 한 듯 내숭 없는 엽기 표정을 지어 데프콘과 김희철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수지를 쏙 빼닮은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포스트 수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정채연은 무대와 각종 방송을 통해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무 살다운 순수함부터 1분 만에 모두를 빠지게 만드는 성숙한 눈빛까지.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을 정채연의 행보가 기대된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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