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양식 세계 2번째 성공

이승윤 2016. 6.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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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4000억 수입대체 효과

국립수산과학원이 멸종 위기에 처한 민물장어의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면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4000억원 규모)뿐만 아니라 4조원 규모의 세계 민물장어 시장을 공략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양식 유망 품목으로 떠오른 민물장어의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완전양식 기술은 수정란을 부화시켜 기른 실뱀장어(민물장어 치어)를 어미로 키워 다시 알을 생산하도록 하는 단계까지의 기술이다. 민물장어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한 건 일본에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두 번째다.

해수부는 완전양식 기술을 바탕으로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해 국내 수입 물량을 대체하게 되면 연간 약 4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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