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쌈바의 여인, 브라질에서 춤추는 여성 보고 쓴 곡"

김주리 입력 2016. 6. 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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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가수 설운도가 히트곡 '쌈바의 여인' 작곡 비화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가수 설운도가 등장했다.

설운도는 최근 근황을 밝히며 "'가요무대' 브라질 공연을 다녀왔다. 브라질에서 '쌈바의 여인'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쌈바의 여인'을 작곡한 계기에 대해 "브라질에 자주 가는데, 브라질은 클럽 문화가 잘 발달됐다. 쌈바 춤을 추는 사람들은 1인용 무대를 들고 다닐 정도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아무데나 서서 춤을 춘다. 그런데 브라질 여자 분들은 눈빛이 정말 아름답다. 피부가 흑진주 색인데 조명에 비추면 빛이난다"며 "춤을 추는데 눈빛이 아름답더라. 그 모습이 상상되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그대, 쌈바 춤을 추는 그대, 화려한 불빛 음악에 젖어 사랑에 취해버린 그대'란 가사가 나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는 자녀들의 외국 생활 등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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