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음란사이트' 소라넷 폐쇄했더니..짝퉁 기승

김연아 2016. 6. 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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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음란 포털 사이트인 '소라넷'이 폐쇄되자 이와 유사한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소라넷'과 비슷한 명칭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도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구글 검색창에 '소라넷'을 키워드로 넣어 검색하자 음란물이 쏟아집니다.

개인이 올린 불법 음란물은 물론이고 사이트 주소도 여과없이 노출됩니다.

일부 사이트는 국내 접속이 막혔지만 해외 IP를 통해 우회하면 접속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처럼 사이트 이름을 '소라넷'과 유사하게 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곳들은 그 수가 파악조차 되지 않는 상황.

'소라넷'이 폐쇄된 이후 비슷한 사이트들이 오히려 더 난립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이트들은 소라넷처럼 상당수가 서버를 해외에 두고 수사망을 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소라넷 유사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최준영 / 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팀장> "소라넷 수사 당시부터 소라넷과 유사한 사이트에 대해서도 현황들을 파악해서 현재 5~6개 이상의 유사한 사이트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종 불법 음란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한편, 소라넷 수사도 지속적으로 벌여 운영자 외에 주도적인 활동을 한 회원들도 소환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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