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절대 안돼" 음성지역 16개 단체 집회
음성=홍성헌 기자 2016. 6. 20. 22:28
충북 음성군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후보지로 거론되자 지역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음성지역 16개 단체로 구성된 음성민중연대는 20일 음성군청에서 집회를 열고 “음성지역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민중연대는 “사드가 배치되면 지역에서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의 이미지를 망가트려 농민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사드 배치는 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게 돼 재산권 침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중연대는 이어 “정부는 음성지역 사드 배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사드 배치를 밀어 붙일 경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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