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뷰티풀마인드' 오늘 첫방, 주목해볼 세 가지

2016. 6.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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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KBS 드라마국은 축제 분위기다. 앞서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메가 히트를 쳤고,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진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까지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열풍을 일으킨 바. 이 같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오늘(20일)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가 첫 방송 된다.

이 드라마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망은 나쁘지 않다. ‘성균관 스캔들’, ‘대왕세종’ 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KBS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다가 장혁, 허준호 등의 내공이 깊은 연기파 배우, 신예 박소담까지 합세했다. 그간의 메디컬드라마와는 달리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가미됐고, 휴머니즘과 감동까지 잡으려 애썼다는 점도 기대해볼만 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 ‘뷰티풀마인드’ 어떤 드라마인가

공식적인 소개에 따르면 내용은 이렇다. 작품은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교통 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

베일을 벗겨봐야 알겠지만 독특한 장르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개된 예고와 티저 영상에서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내용들이 담긴 바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KBS 정성효 드라마국장은 “여러분들께서는 공감도 높은 감성 메디컬 드라마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장혁의 연기 변신과, 촉망 받는 신예 박소담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예고했고, 모완일 감독은 “재미와 감동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 장혁의 연기 변신, 어떨까

주연이기도 하지만, 장혁은 이 드라마의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장혁이 맡은 이영오는 감정을 느끼지 못해 소통이 불가능한 캐릭터. 하지만 계진성을 만나면서 점점 더 인간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뷰티풀 마인드’는 그간의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가미돼 극적인 재미를 높이는 동시에 휴머니즘과 감동까지 더해낼 작품. 이 중심에서 장혁이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장혁은 메디컬 드라마에서 한 차례 의사 역할을 맡은 바 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다른 배역이다. 연기대상 경력에 빛바는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주목해볼만 하다.

# 박소담, ‘겹치기 논란’ 극복할 수 있을까

드라마 촬영 시작부터 잡음이 일었다. 주연 배우 박소담이 사전 제작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 지연으로 뒤늦게 합류하게 됐고, 이 드라마가 8월 초 편성을 확정지으면서 겹치지 출연 논란도 일었던 바다.

박소담은 이 같은 논란을 보란 듯이 날려버릴 수 있을까. 모완일 감독은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작품을 보시면 알 것 같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한다. 연출자로서 다른 배우를 생각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방송 전날까지라도 기다릴 생각이었다. 순조롭게 촬영이 진행돼 너무 다행이다. 감사드릴 뿐이다”라고 밝힌 바.

박소담 역시 “늦게 합류한 만큼 티 안 나게 현장에서 물 흐르도록 흘러갈 수 있도록 참여했다. 선배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장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셔서 적응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논란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뷰티풀마인드’는 4부작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0일 오후10시 첫 방송 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뷰티풀마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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