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에 중국팬 6500명 열광
2016. 6. 19. 17:05
연기자 송중기-송혜교(오른쪽).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
‘송·송 커플’에 중국팬 6500명이 열광했다.
‘태양의 후예’의 주역인 송중기와 송혜교가 나란히 중국 무대에 올랐다.
17일 중국 쓰촨성 청두 전자과학대 체육관에서 송중기가 팬미팅을 연 가운데 송혜교가 이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게스트로 나섰다.
드라마나 영화 등 프로모션을 제외하고 팬미팅 행사 등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송혜교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멋진 친구”라 불렀다.
송혜교는 “주변에서 송중기를 많이 칭찬했는데 드라마로 만나기 전부터 기대했다. 그는 진실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며 중국 활동으로 습득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송중기는 “정말 고마운 선배이자 파트너이고 좋은 친구였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팬들이 보내준 관심과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하면서 드라마 OST 삽입곡인 ‘올웨이즈’를 함께 부르며 연신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어깨동무를 하거나 귓속말을 나누는 등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송혜교가 청두 팬미팅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팬들은 ‘송·송 커플’이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며 환호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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