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국 농식품 소비시장 집중 공략
경남도가 중국의 프리미엄 농식품 소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해외교류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중국 프리미엄 농식품 소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21일 중국 바이어 12명을 초청하고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올들어 네번째 개최한다.
수출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 사업과 중국 통관등록비 등 지원사업도 펼친다.
총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소를 지정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잠재력 있는 농식품 가공업체를 발굴, 120개소를 지정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육성한다.
지원대상은 연간 매출 1억원 이상의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거나 올해 이후 수출 추진이 가능한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다.
경남도는 업체당 총 사업비 4억원 이내에서 농식품가공 수출을 위한 가공공장 신증축·개축, 시설장비 현대화, HACCP시설 구축과 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종영된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 인기 등 한류에 힘입어 건강, 기능성, 친환경 우수 농식품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잠재력있는 농식품 가공업체를 발굴 육성을 통해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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