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콜롬비아] 콜롬비아 4강 이끈 오스피나의 '결정적선방' 2개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6. 6. 18. 11:35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다비드 오스피나(아스널)의 결정적인 선방 2개가 콜롬비아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오스피나는 18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멧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대회 8강전에 선발 출전, 정규시간 무실점 이후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펼치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선방 2개가 콜롬비아의 4강을 이끈 커다란 원동력이 됐다. 첫 번째 선방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헤더가 강력하게 골문쪽으로 향했지만, 오스피나가 손끝으로 라모스의 헤더를 쳐냈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만큼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낸 값진 선방이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오스피나의 결정적인 선방이 이어졌다. 승부차기 스코어 3-2로 앞서던 상황에서, 미구엘 타라우코의 왼발 슈팅을 발끝으로 쳐내며 균형을 깨트렸다. 이 선방으로 페루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4번째 키커 쿠에바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넘겼다.
결국 콜롬비아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지난 2004년 페루 대회 이후 12년 만에 대회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눈부셨던 오스피나의 결정적인 선방 2개가 그 중심에 있었다.
한편 콜롬비아는 멕시코-칠레전 승자와 오는 23일 오전 9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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