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상반기 점검②]송중기·박신양 넘을까..'하반기 ★총출동'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이른바 '미(美)친 라인업'이라 불린다. KBS가 고심 끝에 내놓은 2016년 하반기 남자 배우 라인업 이야기다. 송중기와 박신양이 각각 수목극 '태양의 후예'와 월화극 '동네변호사 조들호'로 상반기 드라마를 장악한 가운데 과연 어떤 스타가 이들의 뒤를 잇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 잇는 '꽃남'…김우빈·박보검·박서준 KBS 하반기 라인업 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꽃남'으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주연을 맡은 김우빈을 들 수 있다. 한류 배우 겸 가수 신준영 역을 맡은 그는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은 '국민 첫사랑' 수지와 함께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칠 예정. '초절정 시크남'에서 조금씩 '달달한 사랑꾼'으로 변모할 그의 모습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수의 신'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밤 10시 첫 방송.
다음으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여심을 설레게 했던 박보검이 있다. 생애 첫 지상파 주연에 도전하는 그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조선의 천재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군주로 성장해 가는 그의 모습과 홍라온 역을 맡은 김유정과 펼칠 궁중 로맨스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뷰티풀 마인드' 후속으로 오는 8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마지막으로는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부편'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서준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KBS2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 무명 역을 맡은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극중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라의 원화인 아로(고아라 분)와의 로맨스 또한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신양 잇는 '훈남'…장혁·이상윤
소름 돋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던 '훈남' 박신양의 계보는 '뷰티풀 마인드'의 주연인 장혁이 잇는다. 그는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냉철한 의사 이영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가 여순경 계신성(박소담 분)과 함께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인간성을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스터리 하면서도 감성적인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희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엄친아'로 유명한 이상윤 또한 차기작으로 오는 9월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을 선택했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기혼남녀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당당한 관계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윤은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의 멋진 남자 서도우 역을 맡았으며 최수아 역의 김하늘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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