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뒤 거짓 자수..화재도 잇따라

조용성 2016. 6.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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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해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가 거짓말로 경찰에 자수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도금공장과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옆문이 움푹 파였고 다른 한쪽에는 범퍼가 통째로 떨어져 있습니다.

서울 등촌동에서 우회전하던 SUV 운전자 25살 염 모 씨가 직진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염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지만 곧바로 경찰서에 찾아갔습니다.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목격자 : 도망가면서 자리 바꾸는 걸 본 거고요….]

하지만 경찰이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금세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목격자들이) 다 남자가 운전했다고 하시고, 경찰서에 와서 처음엔 말을 좀 얼버무리다가 (결국) 남자가 자기가 운전했다고….]

경찰 조사 결과 염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6%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인천시 남구 주안공단에 있는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30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부산시 진구에서는 지하 1층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의료기관 세탁물처리업체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68살 A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조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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