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유천이 성폭행" 주장 3번째 여성 나와

조성호 입력 2016. 6. 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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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이미 알려진 두 여성 말고도 또 다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 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0일과 어제 박 씨를 각각 고소한 여성들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24살 여성이 박 씨가 지난 3일 밤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했다가 닷새 만에 취하했습니다.

또 다른 24살 여성도 지난해 12월 박 씨에게 유사한 수법으로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박 씨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혐의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성폭력이 피해자의 고소가 있어야만 수사하는 사건이 아닌 만큼 고소가 취하된 사건을 포함해 모든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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