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유시진도 살았는데..'또오해영' 에릭, 불사조 안되겠니?

손효정 2016. 6.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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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죽음이 예고된 '또 오해영' 에릭. 그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처럼 살아날 수 있을까.

tvN 화제의 드라마 '또 오해영'.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무엇보다 박도경(에릭)의 생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도경은 오해영(서현진)을 만나기 전부터 그녀의 환영에 시달렸다. 환영은 다름 아닌 그녀와 관련된 미래였던 것. 이에 대해 의사는 "교통사고를 당해 죽기 전에 그녀를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박도경의 죽음에 대한 검은 그림자는 점점 짙어졌다. 오해영에게 상처를 줄 수 없었던 박도경은 일부러 차갑게 굴면서 그녀를 떠났다. 한태진(이재윤)을 망하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 오해영이 찾아왔을 때도 만남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박도경은 오해영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 없었다.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직진 로맨스를 펼쳤고,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환영 속과 다른 말을 오해영에게 하기 시작했다.

환영 속에서 박도경은 지나가다 마주친 오해영에게 "이제 아는 척 안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도경은 현실에서 "신발 바꿔신어. 발소리 불편하게 들려"라고 했고, 오해영을 감동케 했다.

또한 병원에서 만났을 때, 예지몽 속 박도경은 "아프지 마라"고 말하고 오해영을 떠났다. 하지만 현실에서 박도경은 "반갑다! 나만 아프면 억울할 뻔 했는데 너도 아파서 반갑다"라면서 "너 안고 뒹굴고 싶은 것 참느라 병났다"고 오해영에게 본심을 밝혔다. 이러한 박도경의 진심 고백은 오해영의 마음을 움직였고, 결국 두 사람은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박도경은 다치거나 죽는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예감하고, 불안해했다.

이처럼 죽을 것 같은 불안감을 안기는 박도경은 '태양의 후예' 유시진(송중기)을 떠올리게 한다. 유시진은 절벽에서 떨어지고, 총에 맞고, 폭탄을 맞아 여러 번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유시진은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불사조'에 등극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도경도 유시진처럼 '불사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유시진 살려요"에 이어 "박도경 살려요"를 외치고 있는 시청자들의 외침에 '또 오해영'이 응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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