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전효성 뒷담화 논란에 "비난 의도 없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2016. 6. 17. 14:5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양정원이 '전효성 뒷담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양정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 생방녹화 중 잇몸 관련 질문 후 제작진과 대화 나누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전효성 씨에 대한 말실수를 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질문 선택지에 전효성 씨가 들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게 되었고 전혀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 하여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양정원은 "최근들어 댓글 등을 통해 많은 잇몸 지적을 받았고 그게 컴플렉스가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하던 중이었기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되었다"며 "그저 예뻐지고 싶은 마음 뿐 전효성 씨나 그 어떤 분에 대한 비난의 뜻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년간 방송, 모델 활동을 해 왔지만 제 자신이 공인이라고는 아직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며 "미성숙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양정원은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 노래가 나오는 시간에 전효성의 성형 수술 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발언은 마이크가 켜진 상태라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불거졌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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