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측 "박유천 전담팀 구성, 신속 수사 예정"

서장원 2016. 6. 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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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또 다른 여성으로부터 추가 성폭행 피소를 당한 가운데 경찰이 박유천 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나섰다.

16일 강남경찰서는 박유천 성폭행 피소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고소가 또 들어온 만큼 전담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담팀은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대리인을 통해 접수됐다.
유흥업소 종업원인 여성 A 씨는 지난해 12월 16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찾은 박유천이 업소 내 화장실로 데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번째 피소 내용도 사실무근이다.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씨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또다른 피소를 접해 유감스럽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면서 의혹을 반박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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