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피소→고소 취하→또 피소..논란 일지 정리

강희정 기자 2016. 6.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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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이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고소가 취하된 지 하루만에 새로 고소당한 박유천의 논란 일지를 정리해봤다.

지난 13일 저녁 9시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유천이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0일 피소됐다.

사건이 보도된 날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즉각 공식 입장을 냈다. 씨제스 측은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1차 공식 입장을 밝혔다.

JYJ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다시 피소됐다. © News1star / 권현진 기자

14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는 2차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 측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박유천의 혐의가 인정된 것처럼 보도된 기사는 사실 여부와 멀어진 추측성 보도이며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밝혔다. 골자는 박유천의 성폭행 무혐의 주장과 더불어 혐의에 대한 확대 재생산에 대한 법적 대응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강남구청에 출근했다가 병가를 내고 귀가했다. 이어 박유천이 군복무 기간 중 4분의 1 가량을 연가, 병가로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뿐만 아니라 근태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공익근무요원 복무관리규정에 따르면 규정을 어긴 행동은 아니다.

이날 저녁 박유천을 고소한 피해 여성 A씨가 그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알려졌다. 강남경찰서 측은 박유천에 대한 고소가 취소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씨제스 측 역시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15일 A씨가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소가 취하된 박유천은 이날 오전 강남구청에 정상 출근해 오후 6시까지 근무를 마쳤다. 씨제스 측은 피소도 고소 취하도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무혐의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는 3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씨제스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유천 관련 찌라시와 영상 등은 모두 본인과 무관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리고 16일 또 다른 여성 B씨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5차 공식입장을 밝히며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논란 후 처음으로 사과했다. 강남서에는 고소장이 두 번 다 접수됐지만 씨제스 측은 둘 다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씨제스 측은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덧붙였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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