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자녀 숙제 논란' 사무관 감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소속 사무관이 해외 출장에 동행한 산하기관 직원에게 자녀의 과제물을 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미래부에 따르면 A 사무관은 산하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행사를 지원하고자 지난 1일 3박4일 일정으로 나선 프랑스 파리 출장길에서 동행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자녀의 과제물을 시킨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A 사무관은 출장 기간인 지난 1일(현지시간) 자녀의 영어 에세이 과제물 작성을 동행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요청했다는 것.
A 사무관은 파리 출장 동안 숙박비와 차량 대여 비용, 가이드 비용을 산하기관에게 내도록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업무협조가 이뤄진 내용이라는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산하기관 직원이 A사무관 자녀 과제를 해준 것은 사실로 보인다. 경위와 강요 여부 등 사실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납 의혹 등 일정부분 사실보다 부풀려진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앞서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잘못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사무관(5급) 이상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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