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통신 없는 iOS앱, 앱스토어에 못 올린다

손경호 기자 입력 2016. 6.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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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내년부터 웹과 연결되는 모든 iOS앱은 반드시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야지만 애플 앱스토어에 올릴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 2016에서 애플은 '앱트랜스포트시큐리티(ATS)'를 연말까지 모든 앱에 의무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앱과 서버가 정보를 주고받는 과정을 암호화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에 게재되는 모든 iOS앱들은 올해 말까지 ATS를 적용해야만 한다.

ATS는 지난해 iOS9을 발표하면서 처음 선보인 기능이다. 데이터를 평문 형태로 전송하는 대신 HTTPS(TLS)를 활용한 암호화 통신을 거쳐 전송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해커들이 iOS앱을 통해 송수신되는 데이터를 중간에서 가로채 악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ATS를 적용한 iOS앱은 TLS 1.2 프로토콜로 암호화 통신을 하게된다. iOS9에서는 ATS가 기본설정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개발자들은 ATS 기능을 해제하고, HTTP로 연결할 수 있었다.

손경호 기자(sontec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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