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s]박유천, 어두운 표정 속 황급히 퇴근..여전히 침묵

황미현 2016. 6.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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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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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어두운 표정 속에 황급히 퇴근했다.

박유천은 15일 오후 6시 정각이 되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묵묵부답 속 공익근무지인 강남구청을 떠났다.

박유천은 '합의를 한 것인가', '심경이 어떤가' 등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매니저와 함께 서둘러 차량에 탑승했다.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4일 "박유천과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은 없었으나 그와 그의 일행이 나를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했다"며 4일만에 입장을 바꿔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 측은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수사를 종결하지 않기로 했다.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혐의 유무를 밝힐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수사 결과에 따라 A씨가 무고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앞서 20대 여성 A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박유천이 유흥 주점 안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10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4일만인 14일, 고소를 취하했다.

박유천 측은 "최초 보도부터 오늘 오전 소송 취하 보도까지 경찰 측의 공식적인 사실은 전달 받지 못한 채 보도에 의해 피소와 취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박유천은 이미 회복 할 수 없는 이미지 실추와 명예 훼손을 당했다. 향후 경찰 측의 무혐의 결과를 기다리겠다. 또한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무혐의임을 강조했다.

황미현 기자
사진=박세완 기자

강남서 측 \"박유천 성폭행 혐의, 종결 NO..계속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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