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온라인음악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820억원 투자

2016. 6.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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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잭 도시 트위터 CEO[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트위터가 온라인음악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SoundCloud)'에 7천만 달러(820억원)를 투자했다고 IT전문매체 리코드 등이 15일 보도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리코드에 산하 벤처캐피털 자회사가 최근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사운드 클라우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트위터는 6초짜리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바인(Vine)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페리스코프(Periscope) 등에 더 많은 창작자를 유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 기반의 사운드 클라우드는 이용자들이 음악이나 다른 오디오 파일을 올리고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음악플랫폼으로, 올해 초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는 사운드 클라우드의 시장가치가 7억 달러라는 평가 아래 그 10분의 1인 7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측은 투자 관련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앞서 2013년 트위터 뮤직을 개시하면서, 음악사업에 진출을 시도했으나 1년 만에 접은 바 있다.

당시 트위터는 음악 기반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작년 60%가량 폭락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트인을 사들인 뒤, 구글 등에 인수될 것이라는 설이 돌면서 최근 10% 반등했다.

색소은행의 피터 간리 주식본부장은 마켓워치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 연말께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트위터가 독립된 회사로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보며, 연말 이전에 인수합병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플러스로 페이스북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구글은 3억명에 달하는 트위터 이용자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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