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의 치명적인 추문..박유천 추락 위기(종합2보)

2016. 6. 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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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피소 내용 전달받지 못해..무혐의 입증할 것" 강남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근태도 논란

소속사 "피소 내용 전달받지 못해…무혐의 입증할 것"

강남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근태도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최윤정 기자 = 아이돌 한류스타의 치명적인 추문이다.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이 지난 13일 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추락 위기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유명인 흡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이런 충격적인 추문에 휘말린 사실만으로도 박유천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은 박유천의 생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당일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퍼졌고, '절망적이다', '원인 제공은 박유천이 했다' 등 갑론을박이 쏟아졌다.

게다가 현재 그가 강남구청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란 신분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박유천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연가와 병가를 너무 많이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근태도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부터 강남구청에서 일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1년치 연가 15일을 모두 사용했고 병가도 15일 이상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병가를 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박유천이 그동안 성실하게 근무했으며 연가와 병가일수가 복무 규정을 넘어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은 1년 이내 연가 15일, 병가는 2년간 30일을 사용할 수 있다.

박유천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끈 K팝 대표 그룹의 멤버이다.

동방신기에 이어 JYJ로 활동하며 K팝 한류를 이끌었고 배우로도 영역을 넓혀 20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 재목으로 성장했다.

특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송중기, 유아인과 함께 출연해 주목받았고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보고싶다',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해무'로 스크린에 데뷔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도 받았다.

지난해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를 끝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그는 내년 8월 소집해제되면 여러 또래 스타들이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캐스팅 1순위'를 예약해 놓은 배우였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며 "사실 여부와 멀어진 추측성 보도이며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으며 향후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으면 수사에 충실이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고소인 측과 진위 공방이 시작되면 그간 쌓은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악화된 여론에도 박유천의 일부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무혐의를 믿는다는 다양한 문구의 해시태그를 올렸다.

이들은 '위 빌리브 인 유'(We believe in yu), '킵 캄 앤드 빌리브 인'(KEEP CALM AND BELIEVE IN), '위 빌리브 인 6002'(WE BELIEVE IN 6002) 등 박유천을 믿는다는 내용과 함께 그의 사진을 게시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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