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창사 80년만에 勞, 임단협 사측에 위임

박동민,박용범 2016. 6.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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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이 14일 회사 설립 이후 80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모두 위임했다. 같은 날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이틀간 진행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가결시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대조를 이뤘다.

김외욱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날 "경기 악화와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경영 위기를 노사가 합심해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전부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조가 임단협을 회사에 위임한 것은 1937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서울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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