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우리가 4대 천왕"..HOT·젝키·SES·핑클 리즈시절

김가영 2016. 6.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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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한번 스타는 영원한 스타. 90년대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빼앗았던 추억의 그룹 H.O.T., 젝스키스, SES, 핑클이 시간이 지나도 팬들의 마음을 여전히 설레게 하고 있다. 완전체, 혹은 개인 활동으로 아직 팬들의 곁에 남아있는 90년대 가요계 4대 천왕. 이들의 전성기를 살펴봤다.

◆ 그 이름도 뜨거운 H.O.T.

1996년 '전사의 후예'로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H.O.T.는 데뷔와 동시에 소녀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늑대와 양', '행복', '캔디', '아이야'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친 H.O.T. 이들은 1997년 '제 8회 서울가요대상' 올해의 최고 가요 대상을 시작으로 활동기간 동안 총 10개의 대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 후 줄곧 정상만 달리던 H.O.T.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던 2001년 해체를 해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 여섯개의 수정 젝스키스

H.O.T.의 숙명의 라이벌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H.O.T.를 대적하기 위해 등장한 만큼 이들은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젝스키스의 인기 또한 뜨거웠다. 데뷔곡 '학원별곡'부터 '커플', '기사도', '폼생폼사', '컴백', '뫼비우스의 띠' 등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을 펼치며 소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H.O.T.의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젝스키스. 그들은 2000년 돌연 해체 선언을 해 팬들의 눈물을 쏟게 했다. 4년 짧은 활동에도 팬들의 마음 속에 깊게 기억된 젝스키스. 이 때문에 이들은 최근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을 했고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세 명의 요정 S.E.S.

H.O.T., 젝스키스가 여고생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성장했다면 S.E.S.는 오빠들의 격한 사랑 속에 대세 자리를 굳혔다. 여리여리한 몸매, 뽀송뽀송한 미모로 '요정'이라 불리던 그들 S.E.S. 1997년 'I`m Your Girl'로 야심차게 데뷔한 후 걸그룹 정상 자리를 꿰찼다. 이후 'Dreams Come True', 'LOVE', '감싸 안으며', 'U', '꿈을 모아서'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남성 팬들의 마음을 훔친 S.E.S는 2002년 팀 해체 이후에도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또한 각자 배우, 뮤지컬배우, 가수 등 각자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 男의 영원한 사랑 핑클

H.O.T.와 젝스키스가 숙명의 라이벌이라면, S.E.S.와 핑클 또한 그렇다. 두 그룹은 막상막하 인기로 해체까지 팽팽한 경쟁을 펼쳤다. 핑클은 1998년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후 '영원한 사랑', ' Waiting For You', 'Now', '영원' 등으로 활동하며 청순과 섹시를 오갔다. S.E.S.는 받지 못한 가요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를 품에 안은 핑클은 공식 해체는 없었지만 2005년 이후 완전체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남겼다. 멤버 넷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핑클, 이들은 아직 대중의 '요정'으로 기억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H.O.T., 젝스키스, S.E.S., 핑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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