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 개정 교육과정 정착 위해 교원 23만명 연수 실시

이진호 기자 2016. 6.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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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수 받은 교원이 시도교육청 연수에 강사 참여
교육부 청사 전경./뉴스1DB © News1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현장 교원 23만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한다.

교육부는 8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구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 바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개정 교육과정 교원 연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교육부 주관 연수와 17개 시도교육청 주관 연수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먼저 1만3000여명의 핵심교원과 선도교원 양성 연수를 교육부가 주관하고 연수를 마친 해당 교원들이 시도교육청 주관 연수에 강사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연수에는 초·중·고 교원과 전문직 43만명 중 절반이 넘는 23만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교육부 연수는 우선 교육과정 총론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과정 전체를 총괄하는 핵심교원을 양성한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급 학교 교육과정 부장, 수석교사, 교감 등 각 권역별 250여명씩 총 10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6월 중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개정 교육과정 총론의 주요 내용, 새 교육과정에 따른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신설된 초등학교 '안전한 생활', 고등학교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목 담당 전문직과 현장 교원 대상 연수도 실시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담당 장학사 등 전문직 68명의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신설과목별로 각각 60명씩 총 180명의 핵심교원을 선발해 온라인과 집합 연수 등 30시간의 연수를 실시했다.

이에 더해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안전한 생활',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신설과목을 담당하는 총 5666명의 교과 선도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추진한다. 연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수를 병행한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는 24회에 걸쳐 초등학교 807명, 중학교 3020명, 고등학교 1500명 등 총 5327명의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각 교과별 선도교원 연수를 추진한다.

이어 시·도교육청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부가 양성한 핵심교원과 선도교원들을 강사로 활용해 시도 현장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청 연수는 교육부가 양성한 핵심교원과 선도교원들이 학교로 찾아가거나 '시·군 지역 단위 교과 교사 집합연수', '원격연수+집합연수' 등의 방식으로 추진한다.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17개 시도 총 21만여명의 현장교원이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은 또한 장학사, 장학관 등 교육청 전문직을 위해 오는 9월에는 교육지원청 교육과정 담당 과장·전문직 대상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는 "교사가 먼저 토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연수로 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jhlee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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