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의 구의역 사고 막겠다"..진상규명위 구성

유희경 2016. 6. 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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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크린도어 전면 재시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안전종합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 서울시장> "고인과 유가족,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민관 합동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7월까지 진상규명을 완료하고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스크린도어 부실시공에 대한 전수조사 후, 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역의 스크린도어를 전면 재시공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특혜 조항을 모두 삭제해 메피아 논란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직원이었던 19살 김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스크린도어 정비 중 역으로 들어오던 열차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한때 서울메트로는 "김 씨가 사고가 난 지점이 고장 신고접수가 된 곳이 아니었다"며 "김 씨가 왜 해당 승강장으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가, 뒤늦게 신고접수가 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영진 2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사고 관련 업무 책임자 5명을 직위해제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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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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