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만 섬 가냐" vs "광역시가 해답"

"남교사만 섬 가냐" vs "광역시가 해답"

2016.06.0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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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외딴 섬마을에서 벌어진 학부모들의 여교사 집단 성폭행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예비교사들 사이에서도 분노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곧 교단에 설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주로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수많은 게시글과 댓글이 달렸습니다.

먼저 "무섭다", "마음이 아프다", "교사 안전은 누가 지켜주냐"는 등의 글과 함께, "신고를 피하지 않은 피해 여교사의 대처가 대단하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여교사의 도서·벽지 발령 제한을 추진한다는 교육부 방침에 대한 분노에 찬 글도 여럿 있습니다.

특히, 여교사 발령을 제한하면 그 자리에 남교사가 우선 배치될 것이라며 부당한 성차별적 정책이 제도화되기 전에 국가 기관에 항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이와 함께, 전남의 경우 최근 2년 연속 초등교사 임용시험 지원자가 모집 인원보다 적어 미달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올해 임용시험에도 누가 전남에 시험 치겠냐, 또, 전남은 미달 사태 나는 것 아니냐와 함께, 광역시와 같은 대도시로 시험 치는 게 답이라는 글도 있습니다.

예비교사들은 안전 시스템 강화, 처우 개선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통해 안전한 곳에서 교직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한목소리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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