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왕 전영록, '2016 낭만콘서트 5080' 간판 출연진으로 나서
1980년대 가수왕 전영록이 오는 12일 경기도 김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가수협회 ‘2016 낭만콘서트 5080’의 간판 출연진으로 나선다.
‘낭만콘서트 5080’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최하고,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011년 ‘찾아가는 대중문화예술공연단’으로 출발한 뒤 올해로 6년차를 맞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김흥국과 배따라기, 도시아이들, 신형원, 김학래 등이 출연하고, 정광태가 MC를 맞는다.
행사에 합류한 전영록은 명실상부한 1980년대 최고 인기 가수였다.
1982년 ‘종이학’, 1986년 ‘내사랑 울보’, 1987년 ‘하얀밤에’로 KBS가요대상 연속수상을 했고, MBC 10대 가수상의 경우는 통산 10차례로 이 부문 최다수상자로 이름을 날렸다.
이밖에 ‘나를 잊지 말아요’(김희애),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양수경), ‘돌이키지마’(이은하), ‘얄미운 사람’(김지애), ‘바람아 멈추어다오’(이지연) 등을 쓴 히트 작곡가로도 유명했다.
전영록은 이날 공연에서 ‘종이학’을 비롯,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등 히트 명곡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은 “가요계 전반적으로 복고 바람이 불고 있지만, 그동안 아쉽게도 1980년대 가요문화가 빠져있었다”면서 “당시 최고의 아이돌이었던 전영록 선배를 간판으로 모신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2016 낭만콘서트 5080’은 오는 11월까지 전국을 순회한다. 경남 사천과 대전 등의 공연이 예고돼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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