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위기' 김광현, 두산전 6이닝 8피안타 4실점

[스타뉴스 잠실=김지현 기자]

김광현. 김광현.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경기 초반 두산 베어스의 공격에 당하면서 3연패 위기에 놓였다.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져 8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0-4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1회말 허경민과 정수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로 몰렸다. 이후 박건우과 김재환을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위기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에반스를 넘기지 못했다. 에반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여기에 포일까지 겹치면서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2회말도 좋지 않았다. 김인태와 박세혁을 각각 땅볼과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류지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허경민에게 좌측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후속 정수빈에게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김재한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불안했다. 그러나 에반스, 오재원, 김인태를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5회말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건우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터치 아웃 시켰고 김재환과 에반스를 뜬공으로 막았다. 6회말은 삼자범퇴였다.

김광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SK는 7회말 김광현 대신 최병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잠실=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