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쇼' 차태현-홍경민, '홍차' 김종국 뺀 이유?.."키도 안 맞고 몸도 안 맞고" 폭소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6. 6.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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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쇼'에 출연한 배우 차태현과 가수 홍경민이 '홍차' 결성 비하인드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어서옵쇼'에서 차태현과 홍경민이 출연해 재능기부로 이벤트를 기획해주기로 했다.

최근 듀엣팀 '홍차'를 결성한 차태현과 홍경민은 이날 방송에서 "오늘 판매할 재능은 이벤트이다. 의상도 이벤트 컨셉에 맞게 입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경민은 "우리는 장소나 주제를 가리지 않는다. 체육대회, 결혼식, 돌잔치 등 다 맞출 수 있다"고 말하며 열의를 보였고, 이에 차태현은 홍경민에 대해 "이적의 '다행이다'를 이적보다 많이 한 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재능 판매를 도울 쇼호스트를 뽑는 과정에서 차태현과 홍경민은 노홍철에 대해서는 "너무 엉뚱한 곳에 팔 것 같다"라고 평가하며 제외시켰다.

절친 김종국에 대해는 "흔들린 우정"이라고 짧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차태현과 홍경민이 김종국에게 서운한 이유는 '홍차'를 결성할 때 김종국과 할 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홍차' 결성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차태현은 "홍경민이 '김종국이랑 콘서트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며 "나는 '너네들끼리 해라. 나는 노래가 몇 개 없으니까 콘서트를 하면 게스트로 출연하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종국과는 키도 안 맞는다"라고 하며 '홍차' 멤버 합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에 홍경민은 "키도 안 맞고 몸도 안 맞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홍경민이 다 한 것이다. 내가 한 것이라고는 이름 짓기랑 제목 짓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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