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트니스 웨어러블 '기어핏2·아이콘X' 공개

이정혁 기자 2016. 6. 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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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정보 기록, 폰 없이 음악감상도 가능..'기어핏2' 10일 미국 등 출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운동정보 기록, 폰 없이 음악감상도 가능…'기어핏2' 10일 미국 등 출시]

삼성전자 기어핏2.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삼성837'에서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기기 '기어핏2'와 '기어 아이콘X'를 공개했다.

GPS가 탑재된 스포츠 밴드 기어핏2는 1.5인치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거리는 물론, 심박수와 운동시간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피트니스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은 기어핏2의 데이터를 갤럭시 스마트폰의 S헬스 앱과 연동, 자신의 운동상태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다. 다른 기어핏2 사용자들과 걸음수 등을 비교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기어핏2는 기기 자체의 저장 공간에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할 수 있다. 운동 결과를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운동의 재미를 더했다.

또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타는 상태, 실내용 조정 기구 '로윙머신(Rowing Machine)'이나 페달에 발을 올리고 손잡이를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기구 '일립티컬(Elliptical)'을 할 때도 알아서 운동종목을 인식하는 '자동 운동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어핏2는 무엇보다 스마트폰 없이 시간과 문자 등 모든 알림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며 "착용감도 상당히 뛰어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피트니스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기기인 '기어 아이콘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로 폰과 연동하거나 스마트폰 없이도 이어버드에 내장된 4GB의 저장공간에 음악을 담아 들을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를 귀에 꽂고 워크아웃 모드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거리 △속도 △심박수 △운동 시간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보이스 가이드'로 측정된 내용에 대해 실시간 음성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운동 후에는 S헬스와 연동해 걷기, 달리기로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보관·충전이 가능한 케이스와 함께 구성된다. 이어팁과 윙팁은 세 가지 크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기어핏2와 기어 아이콘X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만드는 웨어러블 기기"라면서 "그 어떤 운동에도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기어핏2는 블랙·블루·핑크 색상으로 10일부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출시된다. 기어 아이콘X는 올 3분기에 블랙·블루·화이트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콘X.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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