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혈액학회 이사장 뽑혀
"정익주 교수는 임상암학회 부회장 선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형준 병원장(혈액내과)이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前 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인 정익주 교수(종양내과)는 한국임상암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형준 병원장은 지난달 27~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제57차 춘계학술대회기간중 평의원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김형준 병원장은 난치성 희귀암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키는 특정변이를 가진 조혈모세포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독간 가교역할을 통해 독일 프라운호퍼IZI 공동연구소를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화순전남대병원에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대한혈액학회는 혈액질환의 임상·연구 등 혈액학의 발전을 위해 1958년 6월 창립된 학술단체다. 회원수는 1,600여명이며, 매년 봄·가을 연 2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정익주 교수는 지난달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4차 정기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정교수는 전남지역 암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로 2014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임상암학회는 임상종양학에 관한 지식증진과 관련의료진간 교류·협력을 지원, 암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5년 창립됐다. 혈액종양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750여명의 전문의와 종양간호사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10만원도 안 낼 거면 오지 마" 물가 상승에 축의금도 인플레이션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
- 인생 샷이 뭐라고…출입금지 바위산 맨손·맨발로 오른 민폐 베트남 등산객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에어컨 청소 원래 보이는 곳만 해주나요?"…반쪽짜리 청소 논란 - 아시아경제
- '재개발 호재' 김대호 아나운서 판자촌 집, 신축 아파트로 변신하나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