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리콜 SW 확보..빠른시일내 진행"

부산=장시복 기자 2016. 6.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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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로6 압수수색 관련 "오해 해소 노력"..스코다 론칭 "최종확정 안됐지만 기회 모색"

[머니투데이 부산=장시복 기자] [檢 유로6 압수수색 관련 "오해 해소 노력"‥스코다 론칭 "최종확정 안됐지만 기회 모색"]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사진=장시복 기자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은 2일 디젤엔진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따른 리콜 일정과 관련, "핵심 사항인 개선 소프트웨어를 아우디와 폭스바겐 양쪽 브랜드 모두 확보했다"며 "현재 환경부와 협의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리콜이 이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타머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2016'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타머 사장이 지난해 9월 디젤 사태 촉발 이후 공식 석상에서 언론 인터뷰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증 기준으로 32종의 소프트웨어 중 5종이 독일 본사로부터 전달됐다고 타머 사장은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리콜이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 개시 시점에 대해선 "환경부가 결정할 사항으로 검사가 잘 이뤄지도록 협조하고 있다"며 "후속 소프드웨어가 들어오는 시점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소비자 보상이 차이가 난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우리(한국법인)가 알고 있지 않고 이 부분에 대해 말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검찰이 유로6 적용 차량 950여대를 압수한 것과 관련해서도 "오해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타머 사장은 "환경부 조사에서 우리 유로6 차량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된 바 있다"며 "검찰과 협조해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키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체코산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의 국내 진출 계획과 관련 "앞으로 기회를 모색 중으로 최종 결정난 사항은 아니다"며 "다만 한국 시장이 분명 매력적이어서 그런 움직임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밝혔다.

당초 스코다는 이번 모터쇼에서 데뷔하며 하반기 국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팎의 변수로 일정상 연내 진출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올해 판매계획과 관련해선 "물론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수입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겠지만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부적으로 올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밝힌 예상 성장률인 8.5%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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