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복귀' 삼성, 치고 오를 일만 남았다

입력 2016. 6. 1. 13:00 수정 2016. 6. 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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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자들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은 1일 고척 넥센전 선발로 좌완 차우찬을 예고했다. 차우찬은 지난 4월 13일 NC전 등판 후 가래톳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졌던 상태. 말소 전 1군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할 만큼 페이스가 좋았기에 그의 복귀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도 빠르면 1일 복귀가 가능하다. 발디리스는 지난달 5일 아킬레스건 부상을 호소해 약 한 달간 엔트리를 비웠다. 발디리스가 31일 벽제 경찰청전에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하면서 류중일 삼성 감독도 "본인만 괜찮다면 빨리 콜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처럼 줄부상에 시즌 초반 신음했다. 이외에도 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 내야수 구자욱 등 주전 전력들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돼 있다. 김상수도 2군에 있다.그러나 팀은 최근 3연승으로 24승25패를 기록, 잘 버티며 승률 5할에 바짝 다가섰다.

류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레온과 차우찬이 돌아오면 5선발이 완성되는데 그러면 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안지만의 구위가 돌아오기 전에 불펜만 좀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신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조동찬 등 기존 선수들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은 최근 여름에 강한 모습으로 '여름 삼성'이라고 불렸다. 이제 본격적인 6월 여름이 시작됐다. 레온과 구자욱이 곧 합류할 삼성이 일단 1일 차우찬으로 무사 복귀 시리즈의 서막을 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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