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다저스에 패..아리에타 등판 경기 연승 기록 중단
김재호 입력 2016. 6. 1. 12:4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아리에타 등판 연승 기록을 중단했다.
컵스는 1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0-5로 졌다. 시즌 35승 15패. 다저스는 28승 25패를 기록했다.
컵스가 아리에타가 등판한 경기에서 패한 것은 지난해 7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아리에타가 나온 경기에서 2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컵스는 이날 경기에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노렸지만,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
아리에타는 완벽했다. 7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56으로 낮아졌다. 7회 볼넷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대타 저스틴 터너를 삼진으로 잡으며 마지막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뒤에 나온 불펜들이 실점을 내줬다. 8회 클레이튼 리차드가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구원 등판한 아담 워렌이 1사 만루에서 하위 켄드릭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했다. 9회에는 트레버 케이힐이 시거에게 3점 홈런을 허용, 점수가 벌어졌다.
다저스 투수들도 잘 던졌다. 선발 스캇 카즈미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조 블랜튼은 2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아담 리베라토어가 마무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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