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유로는 호텔 뷔페, 코파는 감자탕"
김도곤 입력 2016. 6. 1. 12:14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유로를 호텔 뷔페, 코파를 감자탕에 비유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유로 대회의 경우 정말 화려하다. 비유를 하자면 최고급 호텔 뷔페를 들 수 있다. 반대로 코파 아메리카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감자탕 같은 느낌이다. 혹은 평양 냉면이라도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이어 "아무리 최고급 호텔 뷔페라도 매일 먹을 수 는 없다. 하지만 감자탕이나 된장찌개 같은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근거를 들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유럽 대표팀들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면 남미 축구는 진심으로 즐기고 행복해하는 축구를 추구한다. 축구라는 분야는 다 똑같기 때문에 분야를 나누는 것을 옳지 않지만 축구를 즐기는 팬들은 위와 같이 말한 관점으로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감상한다면 보다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 코파 아메리카는 6월 3일부터 같은 달 26일(현지기준)까지 열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투데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