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北미사일 발사 비난.."도발 행위 중지하라"
입력 2016. 6. 1. 02:13 수정 2016. 6. 1. 09:15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31일(현지시간)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한 북한에 대해 "도발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개발을 금지한 유엔의 대북 결의들과 제재는 "완전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은 이날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다.
지난달 세 차례 실패에 이어 네 번째 실패다.
이번 미사일은 사거리 3천㎞ 이상의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며,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발사대에서 폭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최초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고, 이어 같은 달 28일에도 두 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연달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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