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상원 원내대표 "트럼프 집권시 결과지향적 백악관 예상"

2016. 6. 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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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밝히면서도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 단언

트럼프 지지 밝히면서도 "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 단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치 매코널(켄터키)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31일(현지시간) 자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집권 시 그의 비즈니스 배경 때문에 '결과지향적 백악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유에스에이투데이 인터뷰에서 대선 본선과 차기 정부 전망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가 당과 워싱턴 정치 개혁을 주창하는 데 대해선 "우리 당은 미국의 중도우파 정당이다. 트럼프가 새로운 지지자들을 끌어오는 것은 훌륭하고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면서 "그러나 트럼프가 공화당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본선 전망에 대해 트럼프와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중 누구의 비호감도가 더 높은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 당의 대선후보(트럼프)가 너무 분열적이고 그래서 당신한테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민주당 후보(힐러리) 역시 상당히 분열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두 사람에 대한 비호감도가 충격적일 만큼 높다. 선거 당일 누구의 비호감도가 더 높은지를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NBC 방송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호감도는 각각 58%, 63%였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길 원한다"면서 "트럼프가 지금까지 잘해 왔고 그래서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본다. 그가 (11월 본선에서) 한 번만 더 이겨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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