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조영구 "젝키 팬이 차량 훼손, 새 차 받은적 없다"

허설희 입력 2016. 5. 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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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과거 젝스키스의 해체 당시 벌어졌던 차량 파손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조영구는 31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젝스키스의 해체 전 마지막 무대였던 드림콘서트에서 젝스키스의 팬들이 조영구의 차량을 소속사 사장의 차량으로 오해해 파손했던 사건에 대해 "스스로 한번도 얘기한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여기서 꼭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은게 얼마전 은지원 씨가 모 프로그램에 나와서 '조영구 씨 차량이 부서져서 좋은 차를 줬는데 왜 자꾸 부서진 차 얘기만 하냐'고 했다"며 "많은 분들이 와서 무슨 차 받았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받긴 뭘 받냐. 당시 1,100만원 견적이 나왔다. 그 때 젝키 팬 두명이 경찰서에 연행됐다. 그 때 용서해줬다"며 "어차피 보험 처리가 된다고 하니 굳이 어린 친구들한테 뭐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회사에서 수리해주고 보험사는 학생들에게 수리비를 받아낸다고 해서 그럼 보험처리를 안하겠다고 했다"며 "팬들이 '오빠 돈을 모아주겠다'고 했다. 근데 30만원 모였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젝키 사장님이 1,100만원 주셔서 그 차를 고쳐서 계속 타고 다녔다. 새 차를 받은건 없다"고 덧붙였다.

[조영구. 사진 = KBS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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