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종영 앞둔 '조들호'에 무엇을 남겼나

김나희 기자 2016. 5. 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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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배우 박솔미가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남긴 것은 무엇일까.

박솔미는 31일 밤 10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하는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조들호(박신양 분)의 전처이자 로펌 금산의 부대표인 장해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결혼 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택한 박솔미는 박신양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변함없는 미모와 연기력을 발휘했다. 그는 전 남편을 향한 연민의 마음과 딸에 대한 애틋한 모성애를 섬세한 눈빛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박솔미가 극중 장해경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News1star /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무엇보다 박솔미는 박신양과의 대립적 관계 설정에서 결혼, 이혼, 화해, 용서, 결합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심리 변화를 미묘한 움직임으로 그려냄으로써 장해경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나타냈고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제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담겨둔 상황에서 남은 결말은 박솔미와 박신양의 재결합 여부다. 과연 박솔미가 연기한 장해경은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는 배우 강예원 주연의 KBS2 4부작 단막극 '백희가 돌아왔다'가 방송된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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