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해커, 롱토스 시작..복귀까지 조금 더 기다려야

2016. 5. 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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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롱토스 시작.'

팔꿈치 통증에서 회복 중인 NC 에이스 해커가 복귀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해커는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재등록 기간인 10일이 지났다. 그러나 해커의 복귀는 당분간 미뤄질 예정이다.

해커는 재활 프로그램에 맞춰 서서히 복귀 일정을 잡고 있다. 엔트리 말소 이후 한동안 공을 잡지 않은 채 러닝 등 하체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 팔꿈치 부위에 대한 가벼운 통증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충분히 쉬었다.

해커는 엔트리에 빠진 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다가 지난 27~29일 광주 KIA 원정경기에는 함께 하지 않았다. 마산구장에 트레이너와 함께 남아서 처음으로 공을 만졌다. NC 관계자는 "해커는 마산에 남아 캐치볼과 롱토스를 시작한다"고 했다.

롱토스 이후 팔꿈치에 작은 통증이라도 없다면, 서서히 전력을 다해 던지고 불펜 피칭으로 넘어가야 한다. 아무리 빨라도 일주일~열흘 정도 걸린다. 지난 5월초 허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던 삼성 안지만은 롱토스를 시작한 이후 8일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해커는 투수에게 민감한 팔꿈치라 더 조심스럽게 재활을 하고 있다. 

해커는 NC의 에이스다. 지난해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6승1패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했다. 스튜어트(4승4패 평균자책점 5.74)가 지난해만큼 잘 던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재는 아쉽다.

당분간 이재학을 비롯한 토종 선발과 불펜들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팀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마운드를 지원해줘야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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