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독립 책방 연다.. '철든책방'

이선필 2016. 5. 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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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픈 앞두고 막바지 공사중 "나 같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팔고 싶어"

[오마이뉴스 글:이선필, 편집:이병한]

 방송인 노홍철.
ⓒ 이정민
방송인 노홍철이 서울 해방촌에 책방을 연다. 이름 하여 '철든책방'. 현재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의 책방 운영은 꽤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일이다. 해방촌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A씨는 <오마이스타>에 "올해 초부터 책방 운영자들과 만나 이런저런 계획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진지하게 운영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평소 책과 그리 친하지 않은 그지만 "나 같은 사람도 쉽게 그리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책을 팔고 싶다"는 철학이 출발점이었다. 그의 계획을 들은 해방촌 아티스트들도 응원을 보태고 있다는 후문이다.

노홍철은 최근 SNS에 '철든책방' 계정을 오픈했다. 그는 이 계정을 통해 "해방촌 이웃이 로고 디자인을 도와주셨다"며 "독립출판물을 비롯해 (제가) 고른 책들 및 굿즈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현재 해방촌엔 여러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을 비롯해 소규모 책방 몇 곳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들이 생기면서 인근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꾸준히 찾고 있다. 다만 무분별하게 동네 상권이 확장되는 것엔 다들 경계하는 분위기다. 노홍철 역시 유명인이 단순히 호기심에 책방을 차리는 게 아님을 보이기 위해 꾸준히 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해왔다. 해방촌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된 행사에 노홍철이 직접 공간을 빌려주기도 했다는 후문.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노홍철의 책방은 빠르면 오는 7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홍철은 KBS 2TV 예능 <어서옵쇼>와 MBC FM4U < 굿모닝FM >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노홍철이 운영할 해방촌 서점 '철든책방' SNS 계정에 올라온 글.
ⓒ 철든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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